◎ Information

다큐멘터리 | DV  | 90min

제작, 연출 : 여성영상집단 반이다

제작기간 : 2008.2-2009.7

출연 : 김민희, 신승희, 우인식, 반이다

배급 : 반이다, 시네마 달

공식블로그 :  개청춘 제작소 (dogtalk.tistory.com)


◎ 기획의도

청춘은 원래 불안하다는 말이 싫었다. 88만원세대라고 불리는 우리에게 가해지는, 이 사회의 모순을 고스란히 견디라는 것 같아서 싫었다. “젊을 때는 다 그런 거야” 이 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불안함마저 이야기 해버리려고 한다.



 ◎ 무슨 얘기야? (줄거리)


스물 일곱의 봄, 나(반이다의 경화)는 친구들과 함께 2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와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가 주인공이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섭외를 했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불안한 한국사회의 현실만큼 그들의 삶도 불안하다. 민희는 전망을 가질 수 없는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인식은 자신의 가게를 내기 위해 배우고 싶은 일이 많다. 승희는 입봉을 위해 휴일도 없는 빡빡한 회사생활을 버티고 있다. 돈도 없고 경험도 없는 반이다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일에도 자꾸 문제가 생긴다. 그렇게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었다. 우리는 1년 동안 희망 비슷한 것이라도 발견할 수 있을까?




[개청춘]을 함께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개청춘]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어디서 볼 수 있냐고요? 흑흑흑; 아직 저희 같은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독립/예술 영화를 안정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극장을 만나는 것은 어렵습니다. 서울이 아닌 곳은 더욱 힘들고요. 그럼 저희처럼 가난한 영상집단이 영화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바로 공동체 상영입니다.


공동체 상영은 영화문화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지역을 찾아가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키는 것, 작은 영화들에게도 상영할 기회를 만들어 영화 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리고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공동체를 찾아가 더욱 깊은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상영활동입니다.


[개청춘]은 88만원 세대, 세대의 이름마저도 돈으로 불리는 20대의 삶을 담은 영화입니다. 저희는 영화가 완성되면 이 영화를 매개로 또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20대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20대 당사자들이, 당사자들끼리 직접 이야기할 기회는 별로 없다는 것이 짜증났거든요. 부족한 점이 많은 영화이지만 함께 보고싶어요. 씹든! 즐기든! 답은 나오지 않더라도 우리의 개 같은 청춘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푸른 봄 같은 開청춘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먼산~~)


이런 공동체에 추천합니다!

험난한 사회에 나가야 할 고등학생들이 모인 동아리, 단체, 학교

취업난을 겪어내고 있는 대학생들이 모인 동아리, 단체, 학교

20대 직장인들의 모임

20대를 이해하고 싶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

20대와 관련된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



◎ 개청춘 공동체 상영을 하려면?


1. <개청춘> 배급사 ‘시네마 달’에 연락 합니다 .(cinemadal@cinemadal.com / 02-337-2135)

2. 시네마 달이 보내는 안내 메일을 받습니다.

3. 상영신청서를 작성하여 시네마 달로 보내면, 달에서 상영 tape와 홍보물을 보냅니다.

4. 즐겁게 상영을 합니다.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함께 기획할 수 있습니다)

5. 상영 tape와 상영결과서, 사진을 시네마 달로 보냅니다.

6. 상영에는 소정의 상영료가 있습니다. 상영료를 보내면 끝!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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