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 목요일 7시에 드디어 청년희망아카데미 <유쾌한상상,짜릿한변화!> 첫 강좌가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무려 40여명!!)이 오셔서 지하 강당이 꽉 찼는데요(의자가 모자랄 정도로ㅎ),
 그래서 더 벅차고 가슴 설레는 첫 만남이었습니다. ^^
 프로그램의 첫 시작이라 본격적인 강좌 전에 간단하게 입학식을 진행했는데요,
 한국여성노동자회 정문자 대표님이 들뜬 목소리로 환영의 말씀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참가자 분들 앞에 서는 순간, 뽀얗고 젊은 친구들의 또랑또랑한 눈빛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시네요. 흐흐

            <환영의 말씀 중이신 한국여성노동자회 정문자 대표님>

하지만 누구보다 가슴이 콩닥거렸던 건 다름아닌 이 사람↓ㅠㅠ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사회를 보는 게 단체 활동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지라 터질 것처럼 뛰는 심장 때문에 거의 실신 직전이었다는..ㅋㅋ
그래도 저 역시 제 또래의 사람들과 함께 이런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참으로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앞으로 6번의 강연 동안 사회를 볼 한국여성노동자회 아지>
 대표님의 인사말이 끝나고, 참여자 분들이 간단히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인원은 많았지만 서로 인사도 나누고 참여 동기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급 마련한 순서였습니다.
 스스로 홍일점이라 밝히신 유일한 남성 참가자 정윤식씨의 뒷 모습이 보이네요.ㅎ
 자신을 제외한 모든 참여자들이 여성이라 처음에는 무척 당황하셨다고..ㅋㅋ
 꿋꿋하게 모든 강좌 다 참여하셔서 빛나는 홍일점이 되시길!!



<다양한 고민과 기대를 안고 프로그램에 함께한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시간!>
드디어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님의 "젊음, 변화와 희망을 상상하다" 희망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체 강연 컨셉과  "근대의 장례식을 누가 치를 것인가?"라는 강연 부제와의 야릇한 부조화(?)와 '지금 청년들에게 과연 희망이 있는가? 지금의 젊은들이 변화, 희망, 젊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세대인가?'라는 교수님의 반문에, 혹시라도 강연이 자칫 어두운 내용으로만 흘러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결국 제 기우였죠.
어쨌든 우리가 처해 있는 우울한 현실,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환경을 우리 스스로가 받아들이고,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니까요.
무언가 해답을 당장 얻지는 못하더라도 진정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채우려고 이 자리에 온(비물질 노동 하러 온^^)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자리가 참으로 의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을, 사회적 기업, 교육에 관한 이야기 등 여러 생각거리와 희망의 실마리를 남겨주신 교수님의 열정적 강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희망특강 중이신 조한혜정 교수님>

참가자들의 분위기도 무척 진지했답니다.
열심히 필기하시는 분들,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공감하시는 분들, 모두들 2시간이 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하셨습니다.
중간에 나가시는 분이 아무도 없어 제가 다 놀랬네요! ㅎㅎ 



 입학식 때 서로 자기 소개하면서 기대하는 바를 각자 종이에 적어 벽에 붙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왼쪽 벽면에 그 종이들이 보이네요. 요것들은 제가 잘 수거했습니다. 정리해서 다시 공유할께요^^

거의 10시가 넘어서 끝난 첫 강좌.
뒷풀이를 함께 가고 싶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참가자들이 대부분 가시는 바람에 무척 아쉬웠다는..ㅠㅠ
다음부터는 조금 일찍 끝날테니 많이많이 뒷풀이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네요.
이제는 강좌가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그냥 뒷풀이 해버리려구욧!!ㅋㅋ

벌써 내일이네요.
다들 한 자리에 모였는데 함께 이야기 나눌 시간이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내일은 강좌가 끝난 뒤에 30분 정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예요.
1강 때 그리고 2강에 함께 하면서 나누고 싶었던 말들이 충분히 오고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댓글로 참가 후기 남겨주시는 분들, 선물 하나씩 드릴께요!(맨날 선물로 꼬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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