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NE. 피프틴(Fifteen)


2002년 12월에 영국 북런던의 한 면에 유명한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피프틴(Fifteen) 레스토랑의 문을 열었다. 피프틴의 설립과정은 TV프로그램 제이미의 키친(Jamie s Kitchen)를 통해 방송되었다. 국내에서도 제이미 키친 스페셜이란 제목으로 케이블 푸드채널을 통해 방영되었다. 피프틴(Fifteen)이라는 이름은 요리 운동가로 불리우는 제이미 올리버가 1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설립하게 된데서 유래가 되었다. 이 작은 레스토랑(Fifteen)은 사회적기업이다. 피프틴(Fifteen)의 원 소유자는 제이미가 아니다. 그는 피프틴재단의 이사 중 한 명일 뿐이고, 피프틴(Fifteen)의 실질적인 소유자이며 설립자는 피프틴재단이다. 피프틴재단은 영국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통명되어지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단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런 이윤들이 사회적기반이 필요한 곳에 투자하여 사회적공헌활동 참여에 더 큰 관심을 가진 기업들을 말한다. 피프틴재단은 요리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그런 이윤들을 불우한 청소년들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인들은 요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하나의 취미생활로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피프틴의 인기는 매우 높은 편이다. 피프틴의 높은 인기의 다른 이유는 아마도 설립자중한 명인 제이미 올리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이미 올리버는 기름에 튀긴 패스트푸드 반대운동가 중 한명이며, 그는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철학과 그만의 독특한요리법을 통해 음식을 만들어 낸다. 그의 요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Jamie s Kitchen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면서 그의 인지도는 높아졌고, 현재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라 말할 수 있다.






자선단체가 아닌 진정한 기업.

피프틴재단의 미랜 노더랜드씨는 "피프틴(Fifteen)은 자선단체가 아니다, 우린 기업이며, 맛있는 요리와 훌륭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그런 이윤으로 불우 청소년들의 교육과 자립을 돕는다"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훌륭한 요리와 서비스의 질로 고객들을 피프틴(Fifteen)으로 오게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이다. 현재 피프틴(Fifteen)은 런던 외에 영국의 콘윌,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호주의 멜버른에 분점을 열었으며, 더 많은 나라에 더 많은 분점을 여는 것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곳,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곳.

피프틴 홈페이지(www.fifteen.net)에는 피프틴(Fifteen)에서 일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항상 실려있다. “일단 직업이 없어야 하고, 집이 없거나 가난한 환경이라면 대환영입니다. 학교를 중퇴한 사람도 좋습니다. 경찰서에 잡혀간 경험이 있거나 교도소를 다녀온 사람도 물론 환영합니다.” 이는 모집공고의 한 구절이다. 피프틴(Fifteen)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알코올중독자, 마약중독자, 가출청소년, 범죄자 등 다양한 젊은이들이 찾아온다. 이들은 재활프로그램과 요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게 된다. 피프틴재단은 본연적인 꿈이었던 "요리를 통해 불우청소년들을 자립시킨다"라는 것을 현실에 가능한 일로 보여주고 있다.

피프틴 홈페이지: http://www.fifteen.net
출처: 사회적기업웹진 (http://rise01.websolid.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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